지난 11일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피해 발생 예방과 교육상담을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한 2019년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수료식을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가졌다.

본 교육은 성인지 관점을 비롯해 여성학, 사회학 전공자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을 통해 △성폭력의 이해 △상담심리개론 △여성인권과 교육 △ 법적절차 및 대응 △상담사례연구 및 실무실습 등의 주제로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18회기동안 진행했으며, 교육생 34명 중 90% 이상 이수한 31명이 전문상담원 수료증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담 기술 등 이론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피해자 법률지원, 사후 관리 등 실무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상담원으로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만족감과 종강에 따른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폭력 예방에 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여 건강한 지역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이번 교육으로 느끼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사회 필요한 곳에서 도움주시는 선생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교육은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주최하고 거제시가 주관하여 진행하는 시군이동 교육으로 거제시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성폭력 전문상담원 심화교육,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등 3개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거제매일뉴스  webmaster@gjmaeil.com

<저작권자 © 거제매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