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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학 칼럼 - '불임(不姙) '
거제매일뉴스 | 승인 2019.09.04 14:33

불임증(infertility)은 약 1년간 피임 없이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였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고 보통 난임(subfertility)의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등을 실천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1차성 불임 : 과거에 한 번도 임신을 해 본 적이 없는 불임
 - 2차성 불임 : 과거에 임신을 해 본 기왕력이 있으나, 그 후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

정상적인 한 부부가 각 배란주기에 임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약 20~25% 정도이며, 1년 안에 약 90%의 부부가 임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임신 능력은 남녀 모두 24세에 최대 임신 능력을 보이며 이후 매 5년이 경과될 때 마다 임신에 성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두 배로 길어져서 35세 이후부터는 임신 능력이 현저히 저하됩니다. 그러므로 30세 이상의 불임 환자의 경우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불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임의 원인
 - 남성 요인 : 정자가 건강하지 않으면 당연히 수정란도 건강하지 않습니다.
 - 난소 요인 : 주로 배란장애를 말합니다. 규칙적으로 예상 가능한 시기에 성숙한 난자가 배란되어야 합니다.
 - 자궁경관 요인 : 자궁경관에 이상이 있으면 정자 영양 공급, 생존 연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난관 요인 : 난관은 배란된 정자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난관 내로 이송해야 합니다. 또한 배아를 자궁강 내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난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임신을 방해하게 됩니다.
 - 자궁 요인 : 자궁에 이상이 있을 시 착상이 어렵고, 배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난임의 위험 요인
 - 여성 : 연령, 스트레스, 영양결핍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 과체중 혹은 저체중, 흡연, 약물, 음주, 환경적인 독소, 유전적 요인, 성병 등 감염병 관련 요인 등
 - 남성 : 연령, 스트레스, 고환 부위가 높은 온도에 노출되는 것(잠복 고환, 꽉 조이는 속옷 등), 흡연, 약물, 음주, 환경적인 독소, 유전적 요인, 성병 등 감염병 관련 요인 등

우리의 몸은 복잡할 정도로 섬세하며, 까다롭습니다. 그러한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인적인 관점을 통해 다가가야만 합니다. 치료기간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에 한방검사와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의원 치료를 받으실 때에는 적어도 3개월간은 꾸준한 치료와 한약 복용을 겸하시면 좋습니다.

시술이나 호르몬제 복용보다 상대적으로 모호하다는 점에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70~80%는 3개월이면 대사과정을 거쳐 전환되므로, 약해졌던 오장육부(五臟六腑)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 생성기간이 3개월 정도 걸리므로, 3개월간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는 꼭 필요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 나쁜 환경을 통해 쌓인 독소를 배출하여 임신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더불어 에너지 충전도 필요합니다.

에너지가 막힘없이 온 몸 구석구석 원활하게 흘러 몸의 균형을 맞춰줘야 합니다. 아기를 만나기 위한 과정을 부부가 함께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해 보세요. 아기는 자신이 태어날 환경이 준비되면 축복처럼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입니다.

맑은숲자향한의원 한의사 김경우

약력

-현, 거제 맑은숲 자향한의원 진료원장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척추신경 추나의학회 수료 및 정회원

-한방관절재활학회 수료 및 연구위원

-전, 양산 자강한의원 부원장

-전, 부산 삼성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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