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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학 칼럼] - 부종(浮腫)
거제매일뉴스 | 승인 2019.09.18 11:34

부종(浮腫)이란 누구나 한 번 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몸이 붓는 상태를 말합니다. 몸 전체가 다 붓는 경우를 전신 부종이라고 하고, 어느 특정 부위만 붓는 경우를 국소 부종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수분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2/3는 세포 내(內)에 있고, 나머지 1/3은 세포 외(外)에 있습니다. 세포 외 수분의 25%는 혈액 속에 존재하고, 75%는 세포와 세포 사이에 간질액으로 존재합니다. 혈액과 간질 사이에는 수분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혈액 내부의 압력이 높거나 혈액 내부의 삼투압이 떨어져 있을 때, 혈액 속의 수분이 세포 사이 공간인 간질로 이동하여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부종의 치료는 원인 치료와 증상 치료로 나눕니다. 원인 치료는 부종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입니다. 원인 치료가 실패한 경우에 증상 치료를 하게 됩니다. 부종은 경미한 경우부터 심한 경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그 원인도 여러 가지입니다. 부종의 예후는 원인 질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가 몸이 부으면 신장에 이상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인데 몸이 붓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신장 이상은 그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 부종 치료】

- 특발성부종(체중증가 동반된 경우 포함) : 체중이 증가하면 순환계 장애로 인해 아침에 얼굴이 붓고, 밤에는 다리가 붓는 원인불명의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한약을 통해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수액대사 기능을 정상화하고, 체내 독소나 성인병 비만 등이 심한 경우는 해독요법과 함께 체중감량을 병행하면서 치료해야 합니다.

- 산후부종 : 출산 과정 중에 기혈(氣血)손상이 심하고 산모가 체력이 약해짐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산모의 기력(氣力)을 보함으로써 부종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성고혈압증으로 인한 산후부종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감별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종 예방 및 붓기에 좋은 음식】

-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 짠 음식을 주의하여 염분섭취량을 줄입니다.
 - 늙은 호박이나 옥수수수염차 등은 안전한 식품으로서 부종을 경감시켜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혈장단백질이 부족하고 허약하여 붓는 경우에 소화흡수가 용이한 잉어나 가물치 등을 고아서 섭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옛날처럼 못 먹어서 붓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활용도는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맑은숲자향한의원 한의사 김경우

약력

-현, 거제 맑은숲 자향한의원 진료원장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척추신경 추나의학회 수료 및 정회원

-한방관절재활학회 수료 및 연구위원

-전, 양산 자강한의원 부원장

-전, 부산 삼성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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