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요즈음, 남부면은 훈훈한 정으로 열기가 가득하다.

남부면 이장협의회(김종태)와 남부면 발전협의회(맹상호)는 지난 17일 산불감시원들에게 귀마개와 넥워머, 그리고 간식을 준비해 전달했다.

협의회의 이번 물품 전달은 운영비를 아껴 겨울이면 고생하는 산불감시원에게 따뜻한 방한장비를 주겠다는 나눔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추완석 남부면장은 “매일 현장에서 산불 없는 남부면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감시활동을 잘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감시원뿐만 아니라 면민 모두가 힘을 합쳐 산불 제로 남부면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산불감시원을 격려하는 한편 남부면 이장협의회와 지역발전협의회의 따뜻한 선물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부면 발전협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산불예방을 위해서 오늘도 힘써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푸른 남부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감시원은 지난 11월 1일부터 감시활동을 시작했다. 산불감시원들은 귀마개, 넥워머를 쓰고 어제보다 따뜻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남부면의 산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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