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깝게”를 실천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고현동의 겨울은 마냥 춥지가 않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현동 소재 봉화한우정육점 이성익 대표와 대영정보시스템 문대열 대표다. 이성익 대표는 삼겹살 15kg(35만원 상당)을 복지사각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또한 문대열 대표는 어려운 아동을 위해 컴퓨터 1대(130만원 상당)를 기부함은 물론 직접 방문하여 설치까지 해주었다. 두 대표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익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정말 어려워졌다. 하지만 조금만 더 참고 다 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내었으면 한다.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고현동의 어려운 아동들도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신채근 고현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아동들까지 신경 써서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신 이성익 대표와 문대열 대표께 감사의 뜻을 표하며 복지사각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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