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치유 숲·생활치유 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최위숙 작가는 12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거제면 초담갤러리(거제여상입구)에서 자신이 그린 펜화 작품 제5회 전시회 ‘디딤돌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 최 작가가 오랜 기간 동안 펜으로 그린 작품을 모아 작품전을 개최해 참석자들은 새로운 작품 세계에 감동하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전시회는 엄격한 코로나 방역과 거리두기 실시로 진행되고 있다.

도원미술관 관장은 최 작가의 작품을 “양파껍질을 벗겨가는 듯 많은 수고로움과 외로움, 이제는 진정 모든 것을 보듬으며 해맑게 승화시킨 그의 미소는 참으로 멋스럽다”며 “작가는 일상의 참된 아름다움을 찾아 오래토록 궁구하며, 마음을 열고 크고 작은 수많은 문을 노크한 것이 자양분이 되어 어느새 스스로 아름다운 이로 거듭난 것이라고 짐작해본다”라고 말했다.

최 작가는 “인연은 낯선 곳에서 와서, 너도 모르는 어딘가로 이어져 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우연이라는 점들, 그 점들을 찍어나가다 보면 서로 연결돼 인연이라는 선이 되고, 그 선들이 모여 면이 되고 입체가 된다. 그렇게 각자에게 정해진 명이 되어 정명이 되고 숙명이 되어 운명으로 살아간다“며 ”어떤 이는 평면적인 삶을 살고, 어떤 이는 입체적인 삶을 살아내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고 작품배경을 설명했다.

최 작가는 인사말에서 “나만의 우주를 열어 창조세계를 일구어 가듯, 수많은 선의 조합으로 신비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며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하나하나 선속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담아 작품 속에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작품전시는 거제면 거제여상입구에 위치한 초담갤러리 전시실에서 12월 11일까지 열린다.

수필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최 작가는 오두산 치유 숲·생활치유 문화연구소 연구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국학진흥원 근대유물 조사원, 통영검찰청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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