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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봉의원 5분자유발언)-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이 필요하다
거제매일뉴스 | 승인 2022.09.22 11:10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지역구 거제시의원 안석봉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부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후배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전한 코로나19 위험 속에서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1,5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언론인과 방청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 및 대통령기록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역대 대통령의 생가는 황해도 평산군 출신인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공과를 따지지 않고 국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해놓고 있습니다.

2020년 말 기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인 봉하마을에는 17만8,612명이 다녀갔습니다.

가장 적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록한 이명박 전 대통령도 8,945명의 관광객이 한 해 동안 방문했습니다.

구속 전인 2016년에는 15만8,101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생가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같이 집 복원, 어린 시절 사용했을 법한 생활용품, 업적 등을 써둔 기록판, 밀랍인형, 대통령 시절 활동사진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장목면 대계마을에 위치한 김염삼 대통령의 생가 옆에는 대통령기록전시관이 함께 건립되어 대한민국의 민주의의를 위해 한 평생 헌신했던 김염삼 대통령의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거제 남정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는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생가를 방문한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민선7기 당시 찾아오는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임시화장실을 두는 등 노력은 했지만, 문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던 이들은 열악한 주변 환경과 방치된 생가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문 전 대통령의 생가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가 밀려드는 방문객으로 사생활 불편을 호소하면서 철제 펜스로 울타리를 치고, 트랙터로 출입구를 봉쇄해 더 이상 내부모습을 바라볼 수 없게 돼 연일 주말 방문객 5천명이 찾아왔던 명성을 뒤로한 채 잊혀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언뜻 보기엔 작고 허름한 생가지만 흥남철수작전으로 메레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거제로 피난왔던 문재인대통령 가족을 비롯한 피란민들의 아픈 역사가 깃든 대표적인 곳입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만든 창작오페라‘메레디스 빅토리호의 기적’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서 하나의 문화 상품이 되었듯이 문재인 대통령님의 생가는 거제시가 갖게 된 소중한 문화 자산이자 관광자원입니다.

박종우 시장님, 우리 거제는 김영삼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이 태어난 자랑스러운 도시이자, 전국 지자체에서도 두 대통령님이 태어난 유일한 도시입니다.

지난 문재인정부에서는 생가 관련 일체의 논의를 하지 말아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이 있어 문재인대통령님 퇴임 이전까지 그 어떤 사업도 하지 못했습니다.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만큼 거제시가 소유자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어우를 수 있는 공간으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거제시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대통령의 도시 거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유일의 가치를 지닌 이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과 기록관 설립 등을 위해 적극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거제매일뉴스  webmaster@gj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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