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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거제식물원 정글돔 100만 관광객 돌파, 거제 관광 랜드마크 입지 다져
거제매일뉴스 | 승인 2022.10.24 11:07

20일 오전 10시경, 300여 종 1만여 주의 다양한 이국적 수목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제식물원 정글돔과 부속시설로 국내 최대 슬라이드 체험시설인 거제 정글 타워의 입장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

거제식물원 정글돔은 2020년 1월, 거제 정글 타워는 2021년 11월에 개장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재확산 등으로 운영 중단과 입장 제한의 시기를 겪어왔지만 2년 반 만에 단일 관광시설로 100만 관광객 돌파는 거제시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되고 입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

100만 관광객 돌파는 그동안 새로운 관광시설이 부족하다던 큰 아쉬움을 겪어오던 거제로서는 축하하고 환영할 일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3월에 개장한 거제 학동 파노라마 케이블카도 오픈한지 7개월을 지나는 시점이지만 40여만 명을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제식물원이 개장하기까지는 그간 여러 우여곡절과 함께 참 많은 분들이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다.

거제식물원은 거제에 자생하는 난을 비롯해 다양한 식물 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하자는 이행규 전 거제시의회 부의장의 제안에 이어 김한겸, 권민호 전 시장 때 자연생태테마파크 사업으로 시작됐다.

그러다 2012년 4월 김두관 경남도지사 시절 모자이크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지만 홍준표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경남도 채무 제로 방침에 자칫 무산될 상황을 맞기도 했다.

결국 2014년 6월 착공했지만 이후 사업비 변경과 예산 문제, 전시 사업 계획과 시공 문제, 진입도로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여느 지자체의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순간 반짝이다 한순간에 시드는 것처럼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를 겪어왔다.

민선 7기 변광용 시장 취임 후 이런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거제 관광의 또 하나의 제대로 된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져 왔다.

당시 변 시장은 ‘몇 개월이 걸려 늦게 개장하더라도 완성도를 높여 부끄럽지 않게 내보이자’는 생각이었고, 주변에서는 성공 가능성을 반신반의했다.

이후 변 시장이 직접 주재하거나 부서 주관하에 분야별 전문가와 시 행정 등이 수차례 토론과 협의의 과정을 거치면서 1~2년 잠시 반짝하고 말 관광지가 아닌 장수하는 관광시설이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각광받고자 완성도를 높여왔다.

진입 차선을 확장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기획했으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찾는 놀이시설과 휴식 공간을 배치하고, 장애인, 노인 등 노약자도 대부분의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기도 했다.

또 지금의 거제식물원 정글돔을 기점으로 주변 일대에 사막 환경을 모티브로 한 전국 유일의 사막관 조성, 습지생태관 조성, 정글타워 추가 보강, 석부작 전시실, 빛 연출 등의 사업을 구체화해 추진해 갔다.

아울러 2020년 6월 개장한 숲소리 공원 등과 연계하고 주변 상권도 함께 활성화되는 프로그램도 구상했다.

개장 시기에 급급해 그냥 그럭저럭 조성한 채 국민에게 내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본다.

요즘같이 웹과 온라인으로 입소문과 댓글 소문이 금방 나는 환경에서 어쩌면 100만 관광객이 아니라 10만 관광객도 받지 못한 채로 세금 먹는 하마의 애물단지와 흉물로 전락해 두고두고 손가락질 받지 않았을까.

고언을 아끼지 않으신 거제시의회 및 언론 관계자를 비롯해 거제시 공무원 등 참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거제식물원 정글돔 관광객 100만 명 돌파.

이제 이를 디딤돌 삼아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KTX 시대, 가덕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있다. 특색을 살린 촘촘한 관광 망이 거제에 펼쳐져 천만관광 거제를 열고, 지역 상권도 동반 성장하는 거제를 바라보며 거제식물원 정글돔도 그간의 여러분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기대가 빛바래지 않도록 더 성장하길 기원한다. 

김대봉 : 전. 거제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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