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거제 고로쇠 수액 ‘첫물 콸콸’

지난 1월 30일 첫물 생산…1달간 채취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생산되는 거제도의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이 지난 1월 30일부터 노자산, 가라산, 북병산, 계룡산 8부 능선에서 첫물 채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거제산 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며, 거제 고로쇠 수액은 1월말부터 시작해 3월초까지 한 달간 채취한다.

수액을 주로 채취하는 산은 고로쇠나무 군락지가 있는 노자산(老子山 565m)과 가라산(加羅山 585m) 북병산(北屛山 465.4m)이며, 이곳에는 대부분 수령 50년 이상 된 큰 나무들이 즐비하다.

거제산 고로쇠는 당도가 1.8~2.0%로 mg/ℓ당 골격을 형성하는 Ca(칼슘) 63.8mg, 혈압조정과 질환을 예방하는 K(칼륨) 67.9mg, 성장과 골격 구조를 형성하는 Mn(망간) 5.0mg, 신경계통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영양소인 Mg 4.5mg을 비롯, 10여 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뼈에 이롭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량은 연간 6만리터 정도 이며, 올해 생산량은 작년 수준으로 생산될 전망이며, 고로쇠수액 가격은 예년과 같은 1.5리터(5천원), 4.3리터(1만5천원), 9리터(2만5천원), 18리터(4만5천원)로 판매 되고 있다.(구입 및 체험문의: ☎010-4455-9410)

조용원 기자  yonhap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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