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농아협회거제시지부 제10주년 기념 및 제4대 조연숙 지부장 취임식을 거제하나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경남도내 농아협회 회원 및 거제농아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아인들을 위하여 그동안 힘써 노력한 유공자에게 거제시장 표창장(정동수 씨, 반호범 씨) 수여와 농아협회거제시지부 공로패(송상구 고문, 정동락 고문), 농아협회거제시지부 감사패(김진성 진주지부장, 디섹사회봉사단, 좋은이웃사회봉사단)가 전달 되었으며, 디섹사회봉사단(김현식 대장)에서 매년 농아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금번 기념식을 통하여 학생(류지나, 송효원)들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조연숙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하여 “후원자님들 덕분에 농아협회거제시지부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농아인들이 사회에서 소외 받지 않는 한 개인으로 당당한 사회일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수화로 말했다.

강해룡 부시장은 농아협회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통하여 “그동안 농아인분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조금씩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안을 모색하여 왔다”면서 “우리시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에 발맞추어 청각·언어장애인의 권익신장과 편의를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 외 축하공연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수화로 부르는 수화공연이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공연을 하여 참석자들에게 많은 갈채를 받았다.

축하떡 절단식에는 강해룡 부시장, 전기풍 산업건설위원장, 신금자 시의원, 송미량 시의원, 최양희 시의원, 조연숙 지부장, 조수영 경남협회장등이 참석하여 제10주년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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