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옥포대첩기념제전이 16~17일 양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옥포중앙공원, 옥포동 시가지 등에서 개최됐다.

거제시주최, 거제문화원과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주관으로 개최된 옥포대첩 기념제전은 충무공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행사로 올해로 54회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임란사료전, 제례봉행, 승전행차 가장행렬 및 사열식, 한국무용공연, 거제국악원 공연, 거제오광대 공연, KNN쇼 TV 유랑극단 거제시민노래자랑대회와 전야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17일에는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해군 군악대 연주 및 시범공연, (사)한국국악협회 창원지부 우리사랑 우리소리 초청공연, 여성3인조 전자현악 폴라리스초청공연, 윷놀이 대회, 투호대회, 석전대회, (사)민족음악원 남사당놀이 초청공연 등이 펼쳐졌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공원 곳곳에서는 거제사진동호회원들의 사진전과 백일장대회, 사생대회, 휘호대회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내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행사는 김한표국회의원, 권민호거제시장, 서일준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반대식시의회의장과 행사를 주관한 원재희 거제문화원장을 비롯해 3,000여명의 내,외빈들과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이순신장군의 첫 승첩을 기리는 뜻 깊은 기념행사가 됐다.

허원영 기자  yonhap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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