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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영의 바다낚시(13)-] 바다의 미녀, 참돔
거제매일뉴스 | 승인 2016.08.07 10:06

바다의미녀 참돔의 특징

몸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등의 외곽이 올라가 있으며 측편한다. 등지느러미 가시는 강하고 뺨에는 6~8줄의 비늘이 있다.

꼬리지느러미 끝 가장자리는 검은 색을 띤다. 몸 빛깔은 일반적으로 담홍색을 띠고 배 쪽은 연하다.

등 쪽에는 청록색의 작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

어릴 때는 선홍색 바탕에 청록색 반점이 뚜렷하고 5개의 진한 적색 가로 띠가 있으나, 죽은 후에는 즉시 없어지고 늙으면 검은 빛이 짙어진다.

만 1년이면 가랑이체장 14cm, 2년이면 19cm, 3년이면 24cm, 4년이면 28cm, 5년이면 32cm, 6년이면 36cm, 7년이면 39cm, 8년이면 42cm로 자라며 크기는 1m 내외이다.

수명은 20년이상이지만 조사된 최고 나이는 16년이다.

산란기 외에는 바깥바다의 대륙붕 수심 30~150m인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 전 연근해, 발해만, 동중국해, 남중국해, 대만 근해 등에 분포한다.

산란기는 4~7월이며, 산란장은 중국연안의 해주만과 내주만으로 산란기간중 30~90회의 여러번 산란을 행하고, 몸무게 1kg 정도면 20~30만개를 산란하며, 산란시각은 저녁때이다.

어릴 때는 동물성 플랑크톤, 1년이상 되면 새우류, 게류, 조개류, 오징어류, 작은 어류 등을 먹으며, 아침부터 정오 사이에만 먹이를 먹고, 오후부터 아침까지는 거의 먹이를 먹지 않는다. 수온 18℃ 이상이 되면 식욕이 왕성하고 17℃ 이하가 되면 식욕이 감퇴하고 12℃ 이하에서는 전혀 먹지 않는다.

 ►참돔 낚시와 포인터

참돔 낚시는 어렵고도 쉬운 낚시라고 한다. 참돔 릴 찌낚시는 본류대를 필요로 한다. 참돔은 거세게 흐르는 본류를 타고 유영하는데 흐르는 물에는 반드시 참돔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히들 참돔 낚시를 본류대에 태우는 낚시라고 말하는 꾼들도 있으나 무조건 본류대에 태운다고 참돔을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는 그렇치 못할 경우가 다반사다.

원도권의 조류가 빠른곳에 채비를 본류대로 태워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채비가 저 멀리 떠내려 가버린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 아무리 낚시를 잘하는 ‘낚시도사’라 할지라도 채비를 간수하기 힘들다.

본류대의 가장자리에 채비를 태워 흘려주는 게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본류대와 지류대가 합쳐지는 지역이나 유유히 본류대가 수중여등에 부딪혀 훈수가 되는 곳에 포인트가 형성된다.

참돔은 수온 변화에 따라 다양한 수심층을 옮겨 다니는 어종이다. 깊게는 100M까지 내려가 생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면 가까이 떠오를 때는 5~6M 수심에서도 낚이기도 한다. 그만큼 유영폭이 많으므로 수심층을 알고 낚시 하는 것이 그날 조과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겠다.

감성돔 낚시와 마찬가지로 참돔 릴 찌낚시도 뒷줄 조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현저히 다르게 나타난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나 크릴이 가장 무난하다.

청지렁이 미끼를 끼울 때는 머리 부분을 주렁주렁 꿰는게 좋다. 한번에 7~10 마리 정도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마릿수가 많을수록 꿈틀거림이 많기 때문이다.

 

너울이 있을 때는 참돔이 갯바위 가까이 붙는다. 깊은 수심 먼 바다에 포인터가 형성되는 참돔 릴 찌낚시는

죽어가는 물때를 최고로 친다.

거제도 인근의 대표적인 포인터로 매물도, 소병대도, 굴비, 등여, 홍도, 안경섬은 조류가 살짝 죽는 물이 가장 좋은 조과를 보인다. 또한 밤낚시는 보름보다는 그믐 때 조과가 앞선다.

흔히들 너울이 있으면 낚시가 잘 안된다고 하는 꾼들도 많으나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정 반대의 조과를 보일 때도 있다. 아마 너울이 있는 날은 참돔이 경계심을 풀고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흔히들 참돔을 바다의 미녀라 부른다. 그만큼 자태가 아름답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참돔 낚시의 매력을 꼽으라면 첫째로 입질이라 말하고 싶다.

참돔 낚시의 입질은 감성돔과 같이 깜빡, 스물스물이 없다. 어느 정도의 잔존 부력이 있어도 찌가 순식간에 사라지며 낚싯대를 끝까지 끌고 가는 시원스런 입질을 한다.

그러기에 찌가 멀리 흘러 보이지 않더라도 너무 많은 여유줄을 주지말고 원줄을 견제하여 풀어 주기를 반복하면 좋다.

특히 첫 저항만큼은 어느 어종도 따라 오기가 힘들다. 대물급들은 순식간에 20~30미터를 차고 나간다. 따라서 챔질을 할 때는 급하게 하면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드랙을 어느 정도 풀어 놓아야지 순간적인 저항에 대비할 수 있다. 참돔은 습관상 거의 난바다로 차고 나가므로 줄이 여에 쓸릴 확률은 거의 없다. 아무리 큰 참돔이라 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밀고 당기기를 반복 하다보면 저항의 강도가 줄어들게 될 것이고 결국 항복을 할 것이다.

► 채비

몇 해 전에는 7~10호 큰 부력찌와 3호대의 튼튼한 장비가 참돔 낚시의 정석 채비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1.7~2호 대를 선호한 꾼들이 대부분이다.

찌 역시 2B 전유동 채비에서 부터 3호 찌로 가벼워 졌다. 요즈음은 성능 좋은 낚시배가 많아 원도권 출조도 당일 낚시가 가능하기에 야간 낚시 보다는 주로 주간에 참돔 낚시를 하고 있다.

1회부터 13회까지 거제바다의 대표적인 낚시 대상어에 대한 낚시사계를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낚시라는 장르는 보이지 않는 대상어와 끊임없는 교감과 직감으로 대단한 집중력과 큰 시계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지금까지 연재된 대상어종 별 특징과 채비방법을 참고하셔도 낚시라는 취미를 향유함에 작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독자분,

그리고 지면을 할애해주신 거제매일뉴스 조용원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태영 프로필

⊙ 전)한국프로낚시연맹(KPFA) 소속.

⊙ 한국프로낚시연맹 본부 홍보이사 역임

⊙ 한국프로낚시연맹 본부 방송이사 역임

⊙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남지부 감사 역임

⊙ (주) 나노스 필드팀

⊙ KBS, MBC, SBS, F-TV,FS-TV 모니터및 낚시방송 수회 출연

⊙ 낚시춘추, 월간낚시,일요낚시,바다낚시,갯바위낚시,월간거제 모니터 및 기고

⊙ 부산일보, 신경남일보, 경남일보, 거제신문, 거제매일뉴스 모니터 및 기고

⊙ 전)삼원레저 거제점 대표

​⊙ 현) 경남낚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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