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박미숙 민간위원장)는 지난 17일 경남형 마을 복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 열다섯 분을 모시고 관내 동물원 체험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아주 힐링 투어’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과 동부면 버드 앤 피시 파크를 방문하여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동물들을 구경하며 생활의 활력을 북돋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물원 체험 후에는 아주동에 소재한 아주 속 편한 의원(원장 금신호)을 방문하여 병원 측에서 지원한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은 경남형 특화사업 공모 시 지역사회 재능 나눔 기부자인 아주 속 편한 의원과 연계하여 진료상담, 기본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등), 혈압체크,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당검사, 흉부 X-ray 촬영, 독감접종 등을 무료 지원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사는 노인들이 외출을 하려면 큰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동물원 구경에 무료로 검진까지 해주어 너무 고맙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미숙 민간위원장은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무척 보람된다.”며 “내년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석호 아주동장은 “지역 사랑을 실천해 주신 아주 속 편한 의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과 복지자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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