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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시인’ 금동건 씨, 네 번째 시집 '엄마의 젖무덤' 발간해 화제"어머니의 가슴에 이 시집을 안겨드립니다."
거제매일뉴스 | 승인 2020.02.13 16:04

김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금동건(61) 씨가 네 번째 시집 '엄마의 젖무덤'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금 시인은 2007년 '자갈치의 아침'이라는 이름으로 첫 시집을 내고 2011년 '꽃비 내리던 날'로 두 번째 시집을 내면서 '시를 쓰는 환경미화원'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 그가 2018년 세 번째 시집 '시를 품은 내 가슴'을 발표한 뒤 1년 여 만인 지난 1월, 네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네 번째 시집 '엄마의 젖무덤'에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미안함이 한껏 녹아있다.

금 시인은 시집에서 "거리 청소를 하다보면 지팡이를 짚고 있는 어르신들을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10년 전부터 병상에 누워계시는 제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아, 제발 저 어르신처럼 우리 어머니도 지팡이라도 짚고 걸을 수만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에 길거리에 어르신들을 한참이나 바라보다보면 눈물이 왈칵 납니다. 그런 날이면 피곤함을 잊고 한걸음에 어머니가 계신 병원으로 향하곤 하지요." 라며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미안함을 담고 있다.

금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도움을 받아 이번 시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금 시인은 지난해 9월 이 재단이 마련한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출판비용으로 사용했다.

또한 금 시인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동전을 주워 모아 매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귀감이 되고 있는 가슴이 따뜻한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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