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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소방차량 길터주기, 우리 가족 생명을 구해요
거제매일뉴스 | 승인 2020.11.13 11:29

하루 24시간... 매일 쉴 틈 없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가 촌각을 다투며 전쟁을 하고 있다. 화재, 구조 구급 등 사고가 발생하면 5~7분 안에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더군다나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에는 골든타임 안에 도착하는 것이 인명 피해와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5분이라는 시간은 짧게 느껴지지만, 상황 발생 후 5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인명, 재산 피해 등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고, 심각한 경우 모든 것을 빼앗아 가버릴 수가 있다.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소방대원들은 매 출동마다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다방면으로는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다중밀집장소, 차량밀집지역에서 소방통로확보 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운동을 실시하는 등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방법을 잘 몰라서 소방 차량이 뒤에서 올 때 어떻게 길을 비켜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긴급차량에 대해 길터주기 방법으로는 첫 번째, 차량 운행 중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할 때 신속히 차량을 보도쪽이나, 도로 한쪽으로 비켜주어 차량이 신속하게 두 번째, 주·정차 시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됐는지 살펴주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고의적으로 출동하는 소방차에 끼어들거나 진로방해, 양보하지 않는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법적제도 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의식변화라 생각한다.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할 때 차량을 가장자리로 비켜주는 배려와, 주·정차 시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됐는지 살펴준다면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당신의 이웃 또는 가족을 살릴 수 있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

거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옥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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