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배낭여행 이야기(22)- 바릴로체의  '나누엘 우아삐 호수' 풍경

바릴로체의 보석 '나누엘 우아삐 호수' 풍경

아르헨티나 최초의 국립공원인 '나우엘 우아삐 국립공원'을 제대로 느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어야 한다. 허지만 일정이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들은 대부분 핵심으로 꼽히는 여행 코스를 선택한다.

나 역시 깜빠나리오 언덕과 뿐또 빠노라미꼬 전망대로 가서 '나누엘 우아삐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일정을 잡았다.

  사진=깜빠나리오 언덕에서 본 '나누엘 우아삐 호수' 풍경

여러 명이 어울려 '작은 순환코스'를 운행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차는 먼저 '뿐또 빠노라미꼬 전망대'로 갔다.

특별히 높지도 않은 위치에 있지만 '나누엘 우아삐 호수'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나우엘 우아삐 호수'와 그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섬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사진='깜빠나리오 언덕'을 오르는 2인용 리프트

차는 오던 길을 되돌아가 바릴로체 전망을 즐기는 빼어난 전망대인 '깜빠나리오 언덕' 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우리 돈 약 7천원을 내고 2인용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

    사진=산과 호수가 어울려 있는 '나우엘 우아삐 호수

정상에 오르니 안데스 산맥의 하얀 설산들이 배경으로 자리 잡고 가까이로 나지막한 산들이 호수를 향해 움직이는 듯 뻗어 있었다.

   사진=안데스 설산, 광활한 숲, 아름다운 호수의 '나우엘 우아삐 국립공원'

그 위에 유명한 '샤호샤호 호텔'을 비롯한 멋진 집들이 있어 주변 풍경과 어울려 마치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이런 모습에 감탄하여 넋을 잃고 보고 있다가 약속 시간을 놓쳐 급히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야 했다.

   사진='샤호샤호 호텔'을 비롯한 멋진 집들이 주변 풍경과 어울린다

다시 차에 오른 나는 멀리서 보았던 멋진 호텔'샤호샤호'를 잠시 둘러보고 바로 옆 언덕에 있는 작은 교회 마당에서 작은 항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다.

    사진=작은 항구가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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