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인협회(지회장 서한숙) 제18대, 19대 회장 이.취임식 및 임시총회가 2월 29일 오후 6시 30분 거제시자원봉사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19대 서한숙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거제문인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문인다운 풍토”를 만들어 순수문학 그 본연의 자태로 돌아가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또 ‘거제문학상’을 제정해 거제문단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제19대 신임사무국 및 이사진 추인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의 건, 회원 재입회 건등 3건의 안건도 상정돼 새로운 운영진이 꾸려졌다.

신임 사무국장에는 정현복(수필가/시인), 사무차장은 김영미(수필가), 김계수(수필가/시인), 이덕자(시인), 사무간사는 박영선(소설가), 조수현(시인)씨가 맡아 제19대 문협사무국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거제문인협회는 1882년 초대회장 이영호 시인에 의해 창립된 단체로 시인, 소설가, 수필가, 아동문학가 등 수많은 문인을 배출했으며 현재 80여명의 등단 문인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년 옥포대첩기념백일장, 전쟁문학세미나, 한글날기념백일장, 청마문학세미나, 청마기념백일장, 전국학생시낭송대회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발간하는 ’거제문학’이 올해로 36집 출간을 앞두고 있어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학단체로서 지역문화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허원영 기자  yonhap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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