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인상 후 지금까지 동결,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오는 2016년 7월부터 13년만에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1995년 최초로 종량제봉투가 도입된 이후 2001년 7월 한차례 인상 했다.

또한.  2003년 1월 추가 인상한 뒤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고려하여 수수료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였으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쓰레기 처리비용에 비하여 종량제봉투 판매에 따른 시 수입은 현저히 미치지 못하여 청소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와 같이 13년 만에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을 결정하였다.

금번 종량제봉투의 전체적인 인상률은 47%이나, 이는 사업장전용 종량제 봉투 등 새로 신설된 봉투가 모두 포함된 수치이며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L의 인상률은 30%로 실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쓰레기 발생원을 고려하여 기존의 일반용 종량제봉투 단일종류를 가정용, 영업장용, 사업장용으로 구분하여 봉투가격에 차등화를 두었으며 각각 용도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였다.

종량제 봉투 인상과 관련하여 거제시 관계자는 “봉투 값 인상이 주민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배출자 부담원칙 확립을 위한 정부시책과 시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시책이며, 이번 인상을 통해 보다 나은 청소행정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깊은 양해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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