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식 의장 재선, 부의장 노동당 한기수 의원 당선

제7대 거제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반대식 현 의장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4선 의원인 노동당 한기수 의원이 당선됐다.

거제시의회는 6일 제1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하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를 치렀다.

의장선거는 2차 투표 결과 반대식 의원 11표, 윤부원 의원 5표로 반대식 현 의장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노동당 한기수 의원이 15표로 당선됐다.

반대식 의장은 "전반기 의장직을 해서 후반기까지 하면 욕심이지 않나 생각했지만, 의원들과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각하고 후반기 의회가 화합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행정과 함께 발 맞춰 힘을 합치고, 견제와 감시의 기능도 소홀히 하지 않고 거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수 부의장은 "지금 거제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어려운 시기로 남은 7대 의회 임기 2년이 거제의 미래가 좌우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반대식 의장과 내일 당선될 3분의 상임위원장과 모든 의원들과 함께 의회가 시민들의 가야 할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건위원장 조호현, 총사위원장 김성갑, 운영위원장 이형철 선출

거제시의회는 7월 6일 반대식 의장과 한기수 부의장을 선출한 데 이어, 7월 7일 각 상임위원장과 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 시켰다.

이날 상임위원장 투표 결과 총무사회위원장에는 더불어 민주당 김성갑 의원이 당선됐다.

총무사회위원장 선거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1차 투표 결과 김성갑 의원과 새누리당 신금자 의원이 8표씩을 획득하며 동률을 이뤘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8대 8의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최종 결선 투표에서 갈렸다. 김성갑 의원 8표, 신금자 의원 7표, 기권 1표가 나와 최종 김성갑 의원이 선출됐다.

김성갑 의원은 "거제시가 난국을 헤쳐나가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위원장은 옥삼수 의원이 맡았다. 총무사회위원회는 한기수, 신금자, 박명옥, 옥삼수, 김성갑, 김복희, 임수환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조오현 의원이 선출됐다.

조호현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0표를 획득해 6표를 획득한 김경진 의원을 제치고 위원장에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송미량 의원이 맡았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형철, 윤부원, 전기풍, 진양민, 김경진, 조호현, 최양희, 송미량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조호현 의원는 "중책을 맡겨준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부족하지만 나름 전문성과 기지를 발휘해 작금의 거제시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이형철 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 1차 투표 결과 이형철 의원 9표, 진양민 의원 6표, 기권 1표로 선출됐다.

운영위는 옥삼수, 김복희, 박명옥, 이형철, 진양민, 김경진, 송미량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조용원 기자  yonhap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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