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수) 오전 수월중학교 1학년 진무열 학생 등 25명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위하여 거제시청을 방문하였다.

거제시청 교육체육과에서는 진로설계에 도움이 되는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무원에 대한 직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에서는 권민호 거제시장과 학생들과의 만남인 '시장님, 궁금해요!'시간에는 학생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지를 시장이 무작위로 뽑아 즉석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시나요?”, “왜 시장이 되었나요?”의 비교적 가벼운 질문부터 시장의 정치적 행보, 현재 교육계의 핫 이슈인 고교평준화 대한 견해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질문이 이어졌고, 권시장은 질문 하나하나 짚어가며 진솔한 답변을 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이날 권시장과 수월중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은 30여분 정도 이어졌으며, “시장님은 지금도 꿈이 있나요?”라는 마지막 물음에 권시장은 “저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고, 시장은 목표였습니다. 여러 가지 꿈이 있지만, 선생님으로 다시 돌아가는 꿈을 꾸기도 합니다. 꿈을 꾸면 이루어집니다. 여러분도 꿈을 향해 근면 성실한 자세로 달려가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꿈을 꾸십시오!” 라고 학생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고 전하였다.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에서는 시장님과 학생들의 만남 외 레크레이션 강의, 공무원 멘토 강의, 통합관제센터 견학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높은 집중도를 보이며 체험에 참여하였다.

거제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제공에 대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어려운 진로선택이 쉬워질 수 있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거제매일뉴스  webmaster@gjmaeil.com

<저작권자 © 거제매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