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농협(조합장 원희철)은 지난 17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천리 참좋은 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행사를 개최하고 고신대복음병원 임 학 병원장을 동부면 구천리 구천·연담·평지마을 명예 닥터이장으로 위촉했다.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운동은 기업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점차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농협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고자 추진하는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서 고신대복음병원 의료진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내과, 가장의학과, 간담췌외과, 주사실, 약국 등을 설치하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원 조합장은 “고신대복음병원과 1사 1촌 운동으로 의료봉사단 활동을 통한 고령·취약농가 의료지원 및 농·특산물 구입 등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계속적으로 구천마을과 자주 왕래하며, 명예이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용원 기자  yonhap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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